CLIP 2026
CLINICIAN'S PERSPECTIVE
CLIP은 매년 1월, 최근 주목할 만한 임상 ∙연구 ∙논문을 공유하고, 그 해의 덴탈 트렌드와 변화의 흐름을 알아보는 컨퍼런스입니다.
이번 CLIP 2026에서는 임플란트 치료에서 생체적합성을 기반으로 한 주변 조직과의 조화를 다룬 연구∙논문과 함께 임상적 변화와 트렌트를 미리 읽고 준비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며 준비하였습니다.
KEYNOTE Implant Therapy : Harmony with surrounding tissues based on Bio-compatibility
[학술위원장] 권긍록 교수
임플란트가 치과 임상에 도입된 이래로 치과 진료의 형태와 기술은 현격하게 변화, 발전해왔습니다.
초기에는 임플란트의 골유착에 모든 관점이 집중되었으나, 현재애네느 이 문제를 넘어 심미적인 보철 구조가 장기간 유지될 수 있는가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구를 토대로 매우 다양한 종류의 임플란트가 개발되고 시판되면서 선택의 폭은 넓어졌으나, 최적의 임플란트 선택 방법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임플란트 치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complication은 생물학적 부분, 기계적인 부분, 그리고 심미적인 부분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생물학적 complcation은 임플란트 주변 연조직과의 문제에서 발생하며, 초기 변연골 소실까지 포함됩니다.
즉, 임플란트의 상부 구조인 abutment와 crown의 design, material 등이 주변 조직과의 생체적합성 (biocompatibility)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기계적인 complication은 임플란트 시스템과 관련해서 발생하는데, fixture fracture 나 connection 형태에 따른 loosening,
혹은 fracture, 그리고 상부 구조와 관련해서 retention이 소실되는 문제를 포함합니다.
마지막으로, 심미적인 complication은 임플란트를 시술받는 환자들의 요구가 단순한 기능 회복에서 심미적이고 장기간 사용 가능하기를 원하는 단계로 변화됨으로써
이전에 주목하지 않았던 문제들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임플란트 중에서 특정 임플란트의 선택은 치과의사에게 여전히 큰 숙제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번 CLIP 2026에서는 'Implant therapy : Harmony with surrounding tissues based on bio-compatibility'라는 주제에 맞추어
임플란트와 주변 조직 간의 조화를 이끌어내는 생체 적합성 기반의 최신 지견을 제시할 것입니다.
SESSION 1 국소 해부학적 조건에 따른 임플란트 디자인의 경향 - Right implant in the right place. Your implant is not guility.
[좌장] 권용대 교수
[연자] 김문영 교수, 최용관 원장
본 세션은 임플란트 수술의 장기적 성공을 결정짓는 핵심적인 국소 환경 (Local Condition),
즉 불리한 골질 (D3-D4)과 발치와에서의 임플란트 디자인 선택 및 식립 전략을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제시합니다.
임플란트 수술에서 골질은 초기 고정력과 장기 예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특히 D3-D4와 같은 불리한 골질 환경에서는 충분한 안정성 확보를 위해 임플란트의 표면 처리와 디자인적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과거의 수술적 보상 방법을 넘어 최근에는 골유착에 유리한 표면처리 기술과 함께 기계적인 디자인이 강조됩니다.
최근 임플란트의 나사산 (thread) 디자인은 단순한 기계적 고정력을 넘어, 골과의 응력 분산 및 생물학적 반응을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미세나사(microthread)와 가변 피치(variable pitch) 구조 및 자기 절삭형(self-tapping) 형태에서도 안정된 초기 고정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나사산의 각도와 깊이 조절을 통해 응력 집중을 완화하여 치조정 골의 흡수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본 강의에서는 불량 골질에서 임플란트 선택 전략과 더불어, 이러한 설계 원리를 반영한 주요 임플란트 시스템의 특징을 비교하여
골질에 따른 합리적 임플란트 디자인 선택과 식립 전략을 수립하는 실질적인 임상 가이드를 제공하고 합니다.
이러한 국소 환경 최적화 전략의 연장선에서, 치아 발치 직후 임플란트를 바로 식립하는 것은 치유 기간 단축 및 치조제의 형태적 보존을 도모하는 중요한 치료 개념입니다.
과거에는 감염이나 초기 고정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예지성이 낮았으나, 최근에는 생물학적 근거와 술식 원칙이 확립되었습니다.
발치와라는 특수 국소 환경에서 임플란트 식립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은 다양하게 모색되었으며, SAVE septume drill과ㅑ같은 전용 드릴이나 SQ guide system 같은
digital guided surgery 를 통해 정확도가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임플란트 표면 및 형태 발달은 즉시 식립의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나아가 AI 기술과 더불어 fully assitedguided implant system 으로 발전하고 있는 임플란트 기법은 미래의 편의성과 정확성을 더욱 향상시킬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본 세션은 임플란트의 국소 환경에 최적화된 임플란트 디자인 선택 및 식립 전략을 불리한 골질과 발치와 환경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시각으로 심도 있게 논하며,
장기적인 임플란트 성공을 위한 통합적 지견을 제시할 것 입니다.
SESSION 2 Peri-implant long term health를 위한 transmucosal compartment 의 요건
[좌장] 정의원 교수
[연자] 김용건 교수, 송영균 교수
구강점막은 치주조직의 가장 바깥층에 위치하며, 심미뿐만 아니라 치아 및 임플란트를 둘러싼 조직의 건강과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임플란트의 기능적 안정성을 위해 주로 치조골 등 경조직에 초점이 맞춰졌던 기존의 관심이 전차 연조직 관리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구강열구 내에는 항상 세균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부위는 인체 내에서 세균이 골조직에 가장 근접할 수 있는 독특한 환경입니다.
임플란트의 장기적 안정성을 위해서는 변연골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변연골을 보호하고 세균의 침입을 막는 일종의 성벽이 필요한데, 치조골정부터 점막 변연으로 이어지는 transmucosal compartment 에서의
연조직 폐쇠 (soft tissue seal)가 바로 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즉, 건강한 변연골 유지는 건강한 연조직 폐쇄에 달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세미나 세션에서는 생물학적 폭경과 zero bone loss 개념을 포함한 최신 생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기능적 심미적으로 안정된 transmucosal compartment를 구축하기 위한 보철적 고려사항들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입니다.
SESSION 3 Customized Connection : 임플란트와 연조직의 조화로운 공존
[좌장] 이규복 교수, 박지만 교수
[연자] 이재홍 교수, 이현종 교수
임플란트 보철의 장기적 성공은 '연결 구조'와 '연조직 이행부 형상'의 정밀한 설계에 달려있습니다.
본 세션에서는 임플란트-지대주 연결부 (Implant-Abutment Connection)와 transmucosal contour 디자인의 원리, 근거, 그리고 최신 경향을 다루며,
두 명의 연자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여누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게 됩니다.
이현종 교수의 강의 「 Transmucosal Contour, 얼마나 오목해도 될까? 원리와 근거, 그리고 최신경향 」 에서는 다양한 contour 형태를 computational simulation으로
모델링하여 응력 분포와 연조직 반응을 비교한 결과를 소개합니다. 이 강의를 통해 Contour 의 오목한 정도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나아가 임플란트 보철물의 mobility 개념을 새롭게 조명함으로써 연조직 안정성과 기능적 조화를 함께 고려한 설계 방향을 제안할 것 입니다.
이재홍 교수의 강의 「 Implant-Abutment Connection : A Scientific & Clinical Update」 에서는 external, internal, platform switching 구조의 발전과 기계적 · 생물학적 특성을 비교합니다.
각 구조가 변연골 안정성과 연조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connection설계가 장기적 예후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임을 임상적 근거와 함게 상세히 설명할 예정입니다.
본 세션은근거 중심의 연구와 임상 통찰을 바탕으로, 임플란트 주변 구조 설계의 과학적 방향성과 실제 적용 전략을 포괄적으로 제시할 것 입니다.
SESSION 4 임플란트의 딜레마와 교정적 솔루션 - 노출할 것 인가 숨길 것인가
Strategic implant space preparation for optimal implant spacement
[좌장] 이기준 교수
[연자] 안효원 교수, 최윤정 교수
성장기 아동에서 영구치 결손인 경우, 성인이 되기까지 임플란트 식립을 미루어야 하기 때문에 당장 공간을 정리하는 교정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부담스러우 때가 많습니다.
최대한 유치를 유지시키거나 인접치의 유동으로 치간 공극이 여러 부위에 발생하더라도 치조골 보존 측면에서 교정치료 시기를 늦추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춘기 환자의 심리적 요소를 고려하건, 교합이 양호하여 인접치의 변화를 원치 않을 경우, 임플란트 공간을 미리 준비하게 됩니다. 이는 필연적으로 치조골과 연조직의
위축을 발생시키며 추후 임플란트 시술 난이도를 증가시키고 부가적인 수수을 요하기도 합니다.
환자의 교합 상태, 치열의 크라우딩 정도, 입술 독ㄹ출도 등에 따라서 임플란트 공간을 만들기보다는 인접 치아를 이동시켜 공간을 폐쇄하기도 합니다.
이 때에는 대합치의 교합 및 결손부의 치주 상태, 최종 치아 위치에서 크라운 크리과 모양, 치은 변연의 상태를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환자에게 최적의 심미적, 기능적 회복이 가능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임플란트를 위한 교정치료 시 공간 확보 혹은 폐쇄를 위한 결정과 그리고 이에 따른 치주적 장단점 등을 전치부와 구치부로 나누어 살펴볼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유치가 탈락한 치조골의 3차원 체적 변화를 살펴보고, 골위축을 줄이기 위한 교정용 미니 임플란트의 다양한 활용법에 관하여 논의하고자 합니다.